요즘 널 보는 눈빛 달라지지 않았니? 어쩜 그렇게도 무뎌. 정말 모르는 거니? 숨기고 싶지 않아. 그와 나의 사랑을 이젠 너에게도 나의 존잴 알려야겠어. 나와 함께 웃고 있을 때 너의 전화라도 올 때면 괜히 눈치보는 그가 싫었어. 포기해. 그 앤 이제 너를 원하지 않아. 오로지 그의 마음속은 나로 가득 차 있어. 미안해. 이런 얘기 나도 원하지 않아. 오 제발 그의 변심 앞에 나를 탓하지는 마.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제 우리 헤어져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나도 어쩔 도리가 없어. 네가 싫어져서가 아니야. 다만 제게 느끼지 못한 느낌 아마 우린 사랑이 아니었나봐. 혹시 헤어짐 때문에 아파하고 상처될까 정말 많이 걱정도 돼. 하지만 그렇다고 느낌 없는 눈빛으로 사랑 없는 만남으로 우리 불행하면 어떻게 ..